양평 딸기마을 체험기, 달콤한 봄날의 하루
봄이 깊어가는 어느 날,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경기도 양평 딸기마을로 향했다. 평소에도 딸기를 좋아했지만, 직접 따서 먹고 잼까지 만들어보는 건 처음이라 설렘이 컸다. 가족 단위 체험으로 인기라지만, 나처럼 혼자 또는 친구끼리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무엇보다 농장의 푸근한 분위기와 진짜 달콤한 딸기가 그 모든 걸 녹여준다.
양평 딸기마을 위치 & 가는 법
양평 딸기마을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해 있다. 👉 위치 지도 보기
서울에서 출발 시 자차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청량리역에서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양수역에서 하차한 후 택시로 10~15분이면 도착한다.
딸기 수확 체험, 그 달콤한 순간
도착하자마자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니, 딸기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줄줄이 주렁주렁 열린 딸기들 중에서도 빨갛고 통통한 놈들만 골라 수확하기 시작했다. 체험은 1인 500g~1kg 정도 수확 가능하며, 바로 먹는 건 자유! 딸기를 따서 입에 넣는 순간, 당도는 상상 이상이었다.
농장 사장님께서 “올해는 날이 좋아서 당도가 더 잘 나왔어요” 하시는데, 정말 인정. 아이들이 딸기 따며 환호하는 소리와 부모님들 웃음소리가 이어지는 이 평화로운 분위기, 그야말로 봄날의 농촌 풍경이었다.
딸기잼 만들기와 딸기 디저트 체험
수확을 마친 후에는 딸기잼 만들기 체험도 함께했다. 직접 손질한 딸기를 설탕과 함께 졸이며 병에 담는 과정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기 좋다. 만든 잼은 예쁘게 포장까지 해줘서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
추가 비용을 내면 딸기 컵케이크 만들기나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도 가능한데,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양평 딸기마을 체험 정보
- 운영 기간: 매년 12월 ~ 5월 초 (예약 필수)
- 체험 시간: 오전 10시 ~ 오후 4시
- 체험 비용: 1인당 15,000원~25,000원 (수확량 및 체험 내용에 따라 달라짐)
- 예약 방법: 전화 또는 홈페이지 예약
근처 맛집 추천 🍽️
1. 초원의 집 (양수리 한정식)
딸기 체험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엔 따뜻한 한정식만 한 게 없다. 초원의 집은 정갈하고 넉넉한 반찬 구성에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이 특히 일품이다. 마당에 정원이 있어 식사 후 산책도 가능하다.
2. 리버뷰카페 (남한강 뷰)
달콤한 여운을 이어가고 싶다면 남한강 뷰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보자. 리버뷰카페는 통창 너머로 흐르는 강과 딸기라떼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힐링 명소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봄의 기억
딸기를 직접 따고, 그걸로 잼을 만들고, 맛있는 밥과 디저트까지. 하루 종일 봄 향기와 달콤함으로 채워진 여행이었다. 그냥 먹는 딸기보다, 내 손으로 직접 딴 딸기의 맛은 분명 다르다.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머물며 얻은 이 작은 행복, 아마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다.
자주 묻는 질문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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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월에도 딸기 체험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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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부분의 딸기 농장은 5월 초까지 체험을 운영하며, 실내 하우스인 경우 조금 더 연장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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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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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부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꼭 예약 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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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체험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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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딸기 수확 약 30~40분, 잼 만들기 포함 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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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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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물론입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게 체험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지도보기 양평 딸기농장 위치 지도 링크 : http://goo.gl/maps/GXGU0
양평 딸기농장 지도 - Google 내 지도
양평 딸기농장 지도 Korea Yang-pyeong strawberry farm map 농장 딸기체험을 원하실경우, 사전통화후 방문. 사전문의 없이 방문시, 체험진행이 안될수 있습니다. 농가사정에 따라 딸기체험이 진행불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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